기존 8~10m 도로 폭 14~18m로 확장…2026년 2단계 사업 완료 목표
  • ▲ 청주시 상당산성 진입 도로 확장공사 위치도.ⓒ청주시
    ▲ 청주시 상당산성 진입 도로 확장공사 위치도.ⓒ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상당산성으로 진입하는 도로 확장공사를 일부 준공해 개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완료한 구간은 1단계 사업 대상지인 산성교차로부터 남문주차장 입구까지 0.74㎞ 길이 도로다. 

    시는 2022년 7월부터 공사에 돌입해 기존 8~10m였던 도로 폭을 14~18m로 넓혀 이달 초 개방했다. 총사업비는 54억8800만원이 투입됐다.

    잔여 구간인 2단계 사업 대상지는 남문주차장부터 산성마을 입구로 이어지는 0.35㎞다. 지난해 9월에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 현상변경 허가를 받았다.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이며, 총사업비 30억3200만원을 들여 2026년 하반기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상당산성 진입로는 휴일 등에 상당산성 방문객과 차량이 몰리면 협소한 차도와 보도 폭으로 자전거 교행조차 불가한 실정이었다. 극심한 혼잡으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중요한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도로 조성이 계획대로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