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사 의견 경청 강조…교육 안전·민주주의 실현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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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세종교육감은 6일 “올해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대해 작은 실수도 발행하지 않도록 선생님들의 의견을 세심히 경청해 달라”고 당부했다.최 교육감은 이날 오전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는 만큼 작은 실수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179명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추모의 뜻을 밝혔다.그러면서 "교육 현장의 안전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전 문제는 담당 교사와 직원들뿐 아니라 세종교육공동체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대응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올해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는 만큼 작은 실수도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의견을 세심히 경청해 달라"고 말했다.최 교육감은 올해 새롭게 문을 여는 세종 캠퍼스고와 산울 초중 통합학교에 대해 "지역사회의 기대와 관심이 높은 만큼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간 긴밀히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며 성공적인 개교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민주주의와 교육자치 실현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최 교육감은 "사회적 혼란 속에서도 민주주의 발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실질적인 교육자치가 시행될 수 있도록 세종교육공동체의 관심과 연대가 필요하다"며 "2025년 새해에는 세종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