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노동력 절감·작업 환경 개선 기대…선착순 64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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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농촌 노동력 절감을 위해 농업용 소형굴삭기(3톤미만 굴삭기) 조종면허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6~20일 선착순으로 64명을 모집한다.교육 내용은 소형건설기계 조작법, 응급조치, 안전사고 예방요령, 관련 법규 등 이론 6시간과 실습 6시간으로, 교육생은 총 12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소형굴삭기 조종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교육은 총 3기에 걸쳐 진행되며, 일정은 1기 1월 23~24일, 2기 2월 3~4일, 3기 2월 6~7일이다.신청을 위해서는 교육비 자부담금 12만 원과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여권사진 3매, 농업경영체확인서 또는 임대차계약서 등 농업인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신청 서류는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인력육성팀으로 제출하면 된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소형굴삭기를 활용해 농촌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농업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농업인이 참여해 효율적인 농작업을 실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2014년부터 3톤 미만 굴삭기 조종면허 위탁교육을 실시해 현재까지 744명의 농업인이 교육을 수료하고 조종면허를 취득했다.군은 이번 교육이 농촌 현장의 노동력을 줄이고 농업인들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