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움 밤에도 식별 용이한 기초번호판 22개 설치
  • ▲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이 설치된 광풍로.ⓒ천안시
    ▲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이 설치된 광풍로.ⓒ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야간에도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첨단 기초번호판을 도입하며 시민 안전 강화에 나섰다. 

    시는 위치 식별이 어려운 도로변과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 22개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기초번호판은 건물이 없는 장소나 도로시설물의 위치를 알려주는 표지판이다. 

    이번에 설치된 번호판은 낮 동안 태양광을 이용해 전력을 충전하고, 밤에는 LED 불빛으로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선명하게 비춘다. 이를 통해 야간에도 정확한 위치 식별이 가능하며, 친환경적인 에너지 활용으로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번호판에는 QR코드가 부착돼 있어 긴급 상황 시 경찰이나 소방당국에 위치 정보를 신속히 전송할 수 있다. 

    이는 교통사고 등 긴급 구조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해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천안시는 기초번호판 설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한 도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LED 기초번호판 설치로 야간에 교통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소정보시설을 활용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