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乙巳年 도민과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충북만의 혁신 도정 완성”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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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31일 도청에서 김영환 지사와 공직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종무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종무식은 당초 예정이었던 사전공연, 시 낭독 등 부대행사를 취소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민간인 및 공무원 포상, 송년사 등이 간소하게 진행됐다.김영환 지사는 송년사에서 “올해는 우러전쟁 장기화, 탄핵정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등 국내외 혼란 속에서 도민들이 똘똘 뭉친 결과 △의료비후불제 확대 △인생기록 영상자서전 1만5000건 돌파 △도시농부 및 도시근로자 성공적 정착 등 충북만의 혁신 정책으로 대한민국 개혁을 선도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이어 “‘청내 유휴자원 새 활용(업사이클링)’과 ‘오송역 선하부지 공간 활용 사업’은 도시문화의 새 지평을 열었고,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과 ‘충청광역연합’ 출범은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거듭 발돋움하게 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특히 대청호 주변 옥천·영동군의 수변구역이 22년 만에 해제돼 옥천 장계관광지 등 주변 관광개발을 가속화했고,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으로 청남대 내 휴게음식점과 모노레일 설치가 가능해진 것도 괄목할 만한 성과였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도전 없이는 어떠한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을사년(乙巳年) 새해에도 도민과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충북만의 혁신 도정을 완성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충청북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국가애도기간 동안 도청 등 공공기관은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들은 근조 리본을 패용한다.아울러, 이날 예정된 새해맞이 희망축제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