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 수소충전소 화재’ 원인 조사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7일 오전 8시 53분쯤 부산 금정구 회동동 한 수소충전소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수소충전소 내 압축저장설비에 부착된 안전밸브가 작동해 수소가스가 굉음과 함께 대기로 방출되면서 원인 미상의 점화원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사고라고 밝혔다.

    이날 불은 폭발이 일어난 기계실 천장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5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폭발음과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신고 접수 59분 뒤인 오전 9시 52분쯤 불을 진화했다.

    화재 발생후 진상 조사에 나선 가스안전공사는 현재까지 조사 결과 , 안전밸브가 작동해 수소가스가 굉음과 함께 대기로 방출되면서 원인 미상의 점화원에 의해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충전소 시설 내에서의 폭발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충전소의 안전밸브가 작동한 원인 파악을 위해 제품 감정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