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1월까지 16.2% 수출 증가율 기록 눈에 띄는 성장 이뤄”김 회장, 23일 아산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서 강조
  • ▲ 김왕환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협의회장이 23일 오후 아산 모나벨리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날 충남 수출유공자 시상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김왕환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협의회장이 23일 오후 아산 모나벨리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날 충남 수출유공자 시상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충남 아산 모나벨리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주최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김왕환 대전세종충남협의회장은 충남 수출의 성장을 축하하며, 무역인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회장은 “올해 대한민국 수출은 지정학적 갈등, 세계 경제 회복 지연, 중국발 공급 과잉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9% 증가율을 기록하며 한국 수출의 저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남은 11월까지 16.2%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남에서 수출 실적을 갱신한 기업들은 2차 전지, 반도체, 자동차 부품, 석유화학, 식품, 화장품, 기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이들 기업은 질적 성장을 위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무역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재편되고, 보호무역과 자국 우선주의가 확산하는 상황 속에서 충남 지역 기업들은 더욱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반도체, 석유화학, 2차 전지, 자동차 부품 등 충남의 주요 수출 산업은 미국의 통상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 제61회 무역의날 충남 수출유공자 시상식이 23일 오후 아산 모나밸리 골드홀에서 열린 가운데 수출유공자 시상식을 마치고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홍성현 충남도의장, 김왕한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협의회장, 이상준 무역협회 대전본부장, 수상기업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 제61회 무역의날 충남 수출유공자 시상식이 23일 오후 아산 모나밸리 골드홀에서 열린 가운데 수출유공자 시상식을 마치고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홍성현 충남도의장, 김왕한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협의회장, 이상준 무역협회 대전본부장, 수상기업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그는 “그러나 충남은 강력한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어, 제조, 연구개발,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과 새로운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내년부터 변화하는 무역 패러다임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오늘 수상한 모든 기업과 관계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한편 제61회 무역의날 충남 수출유공자 시상식이 23일 오후 아산 모나밸리 골드홀에서 열린 가운데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테이진리엘소트코리아㈜가 1억불탑을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에는 대원케미칼㈜ 구자균 대표가 받았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5천만불탑은 회명산업㈜이 받았고 △3천만불탑은 영화테크㈜, 세종기술㈜, ㈜동남합성이 수상했으며 △2천만불탑은 ㈜코츠, ㈜우성금속, ㈜영민하이테크, 테에스모스트㈜ △1천만불탑은 대원케미칼㈜, 대천김㈜, ㈜우양, 대천맛김㈜, 신비앤틱㈜, 영어조합법인 태경식품, ㈜에코에너젠, ㈜글루가가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