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영농조합법인 ‘빛상’ 강태갑‧‘향기상’ 정환웅‧‘특별상’ 청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공로상’ 이철희‧이재동, 청주시농기센터 천성태‧한수정씨 수상공주대 김종헌 군 등 중‧고‧대학생 20명에 100만원씩 장학금전병순 대표 “우리 삶의 뿌리인 농촌‧농업, 생명산업 농업의 가치 더 높일 것”김현기 청주시의장 “11회째 광복상 대상‧장학금 수여 자랑스럽다”강전섭 청주문화원장‘돈 버는 것은 기술이지만, 돈 쓰는 것은 예술’
  • ▲ 광복영농조합법인(대표 전병순)이 시상하는 ‘제11회 광복(光馥) 농업상’ 대상에 권선규 씨(오른쪽, 옥산면)가 받았다.ⓒ김정원 기자
    ▲ 광복영농조합법인(대표 전병순)이 시상하는 ‘제11회 광복(光馥) 농업상’ 대상에 권선규 씨(오른쪽, 옥산면)가 받았다.ⓒ김정원 기자
    광복영농조합법인(대표 전병순)이 시상하는 ‘제11회 광복(光馥) 농업상’ 대상에 권선규 씨(옥산면)가 받았다. 권 씨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300만원이 주어졌다.

    20일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11회 광복농업상 시상 및 장학금 수여식에서 대상에 권선규 씨(옥산면), ‘빛상’ 강태갑(북이면, 상금 200만원), ‘향기상’ 정환웅(내수읍, 상금 100만원), ‘특별상’에 청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상금 200만원)가 수상했다. 

    또, 한국생활개선청주시연합회가 300만원, ‘공로상’에는 이철희(낭성면, 상금 100만원)‧이재동(청주시농업정책국),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천성태‧한수정 씨가 영예를 안았다.

    광복영농조합법인은 이날 공주대학교 김종헌 군(1학년) 등 20명에게 100만원씩 장학금을 수여했다.
  • ▲ 20일 청주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광복영농조합법인(대표 전병순)이 시상하는 ‘제11회 광복(光馥) 농업상’시상식을 마치고 시상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20일 청주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광복영농조합법인(대표 전병순)이 시상하는 ‘제11회 광복(光馥) 농업상’시상식을 마치고 시상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광복농업상은 기업‧농업인 간의 상생 협력도모와 우리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품질의 벼 재배 농업인과 농업인 단체, 우수공무원, 장학생을 선발‧시상하는 상으로 13년 전 농업‧농촌의 발전과 미래 인재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금과 장학금은 전액 광복영농조합법인이 부담했다.

    전병순 광복영농조합 대표는 “우리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높이는 귀한 업적으로 광복농업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수상자와 학생, 그리고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13년 전 제정된 광복농업상은 우리 농업‧농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지역 우수 농업인과 관련 공무원을 찾아 그 공로를 격려하고 우리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지역사회발전과 인재육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광복농산 대표인 이광복 회장의 이름을 따서 제정됐다”고 밝혔다.
  • ▲ 전병순 대표가 ‘제11회 광복(光馥) 농업상’시상식에서  한국생활개선청주시연합회에 300만원을 전달했다.ⓒ김정원 기자
    ▲ 전병순 대표가 ‘제11회 광복(光馥) 농업상’시상식에서 한국생활개선청주시연합회에 300만원을 전달했다.ⓒ김정원 기자
    전 대표는 “광복영동조합법인은 내일의 가능성에 중심을 두고 앞으로 계속해서 우리 농업‧농촌 발전과 헌신에 기여한 농업인과 농업단체, 관련 공무원, 수문 공로자들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지역인재를 찾아 우리 농업의 미래를 밝혀나가겠다”면서 “근래 들어 우리 농업은 잦은 호우와 여름철 폭염 등 유례없는 기상이변으로 영농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땀과 노력으로 이를 극복해내고 일구어낸 오늘의 성과에 대한 노고를 치하 드린다. 광복영농조합법인은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 삶의 뿌리인 농촌과 농업, 생명 산업인 농업의 가치를 더 높이며 풍요로운 꾸준히 미래를 향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현기 청주시 의장은 축사를 통해 “광복영농조합법인이 광복상 대상과 장학금을 수여한다는 것은 우리 청주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면서 “광복농산이 전국적으로 다섯 번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큰 자랑이다. 광복농산이 전국적으로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기원하자”고 제의했다. 
  • ▲ 전병순 광복농산조합법인 대표가 20일 ‘제11회 광복(光馥) 농업상’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전병순 광복농산조합법인 대표가 20일 ‘제11회 광복(光馥) 농업상’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강전섭 청주문화원장은 “돈을 버는 것은 기술이지만, 돈을 쓰는 것은 예술이라고 그런다. 오늘 이렇게 큰 잔치를 마련해주신 전병순 회장님이야말로 진정한 예술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공연하는 분들만 예술가가 아니고 이렇게 어렵게 기업을 경영해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신 이런 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예술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