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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강남농협은 직원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세종남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1월 말 피해자 K 씨(46)는 정부 지원 저금리 대출 문자를 받고 링크를 눌러 악성 앱이 설치된 뒤 개인정보를 유출했다.이후 사기범은 대출 실적 쌓기를 요구하며 K 씨의 계좌에서 1000만 원을 이체했다.K 씨는 이를 모른 채 남은 잔액 670만 원을 사기범에게 보내려 세종강남농협을 방문했으나, 직원이 금융사기임을 감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직원은 피해자에게 보이스피싱 사실을 설명하며 악성 앱을 삭제하고 추가 피해를 막았다.김종길 금남파출소장은 저금리 대출 문자를 빙자한 보이스피싱에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