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남부경찰서가 보이스피싱 막은 세종강남농협 직원에 감사장 수여하고 있다.ⓒ세종남부서
    ▲ 세종남부경찰서가 보이스피싱 막은 세종강남농협 직원에 감사장 수여하고 있다.ⓒ세종남부서
    세종강남농협은 직원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세종남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1월 말 피해자 K 씨(46)는 정부 지원 저금리 대출 문자를 받고 링크를 눌러 악성 앱이 설치된 뒤 개인정보를 유출했다. 

    이후 사기범은 대출 실적 쌓기를 요구하며 K 씨의 계좌에서 1000만 원을 이체했다.

    K 씨는 이를 모른 채 남은 잔액 670만 원을 사기범에게 보내려 세종강남농협을 방문했으나, 직원이 금융사기임을 감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직원은 피해자에게 보이스피싱 사실을 설명하며 악성 앱을 삭제하고 추가 피해를 막았다.

    김종길 금남파출소장은 저금리 대출 문자를 빙자한 보이스피싱에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