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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호 세종시장이 15일 오전 시청 집현실에서 긴급 간부 회의를 소집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가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상황에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서민경제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지역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최민호 시장은 15일 오전 9시 시청 집현실에서 긴급 간부 회의를 소집하고, "현재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라며 "모든 공직자가 책임감을 느끼고 시민 불안을 덜고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9일부터 김하균 행정부시장을 반장으로 하는 민생안정 대책반을 구성·운영 중이다.
대책반은 지방행정, 지역경제, 안전관리 등 3개 분야에 걸쳐 12명으로 조직으로 꾸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민생 현안 사업의 정상 추진과 지방행정 업무의 안정적인 수행을 통해 시민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 시장은 특히 지역 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체감 경기 회복과 소비 촉진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따라서 시는 지방 공공요금을 비롯한 지역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 지원과 복지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겨울철 한파와 같은 재난 상황에도 대비한다.
경찰, 보건,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재난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 지원과 복지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최 시장은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경기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라며 이번 비상사태로 얼어붙은 경제를 서둘러 회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