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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인천강지곡 기탁 협의 왼쪽부터 윤광원 미래엔 부사장, 박병천 경인교대 명예교수, 최민호 세종시장, 김동래 미래엔 교과서박물관장.ⓒ세종시
세종시가 '국보 322호인 한글 찬불가 월인천강지곡'의 기탁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한다.최민호 시장은 9일 미래엔 관계자와 전문가들과 면담을 통해 월인천강지곡의 세종시 기탁 및 등재 방안을 논의했다.월인천강지곡은 1449년 세종대왕이 어머니 소헌왕후의 공덕을 빌며 지은 작품으로, 한글 창제 이후 간행된 최초의 한글 활자본이다.현재 성남 한국학중앙연구원에 보관 중인 이 유물은 미래엔이 세종시로 이관을 추진하면서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기탁 여부는 향후 보관 장소, 공개 일정 등을 협의해 결정될 예정이다.최 시장은 "세종시에 기탁이 성사되면 한글문화수도에 걸맞은 국보 확보와 더불어 세계기록유산 등재에도 의미 있는 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