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증평기록관 등 높은 평가
  • ▲ 증평군이 4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문화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증평군이 4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문화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충북 증평군은 4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이하 혁신대상)’에서 문화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경제가 주최하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하는 혁신대상은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한 우수 정책사례 발굴·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증평군은 ‘기록문화공동체 증평, 마을과 사람을 기록하다’ 사례를 주제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문화혁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증평기록관은 단순한 기록 보존을 넘어 주민이 주체가 되는 기록문화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조성한 것은 물론 디지털 아카이브와 홈페이지 구축, 디지털 영상 자서전 제작 등을 통해 기록을 디지털화한 것이 돋보였다.

    또 마을기록집, 주간웹진, 증평기록 소식지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기록공동체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문화모델로 주목받았다.

    한편, 이번 혁신대상에는 증평군을 비롯해 서울시 동대문구, 전남 순천시, 충남 아산시 등 총 17개 지자체와 5개 도시공사가 시상했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수상으로 증평기록관이 국내외에서 우수기관으로 다시한번 공인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성을 제고하는 주민체감형 혁신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