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한국토지주택공사-계룡건설산업, '세종 선수촌 조성' 협약
-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와 시공사인 계룡건설산업과 '세종 선수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공공주택 공사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회 준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협약은 지난 5월 LH와 체결한 기본 협약을 기반으로 LH 공공주택을 선수촌으로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담고 있다.주요 내용은 △세종시 5-1 생활권 L5 블록의 공공주택을 선수촌으로 제공하기 위한 조기 착공 기반 마련 △12월 우선 시공이 가능한 가설공사 조기 착공 등이다.이창섭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LH 공공주택을 선수촌으로 조성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생활하며 경기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모여 펼치는 국제 스포츠 축제로,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시도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150여 개국에서 약 1만 5000여 명이 참가해 총 18개 종목의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