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설…하우스·인삼·화훼·축사 등 55㏊ ‘155억 피해’ 3일 피해 화훼 농가에 농정국 직원 복구 작업
  • ▲ 충북도 농정국 직원 30명이 비닐하우스 철거 및 접목선인장 모수 옮기기 등의 작업을 수행하며 피해 농가의 빠른 복구를 돕고 있다.ⓒ충북도
    ▲ 충북도 농정국 직원 30명이 비닐하우스 철거 및 접목선인장 모수 옮기기 등의 작업을 수행하며 피해 농가의 빠른 복구를 돕고 있다.ⓒ충북도
    충북도가 3일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음성군 화훼 농가의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일손돕기 지원에 나섰다.

    지난 11월 26~28일 내린 폭설로 인해 음성군 화훼 농가들은 비닐하우스 붕괴 및 작물 손상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복구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북도는 우선적으로 농정국 직원 30명을 투입해 비닐하우스 철거 및 접목선인장 모수 옮기기 등의 작업을 수행하며 피해 농가의 빠른 복구를 돕고 있다.

    이번 화훼 농가 농장주는 평소 지병이 있어 몸이 불편한 상황인데 이와 같은 어려움에 처한 많은 피해 농가들이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에서는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를 지원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7~28일 기록적인 폭설(삼성면 42.3cm)로 막대한 재산과 인명 피해를 냈다.군이 지난 1일까지 폭설로 인한 피해를 잠정 집계한 결과, 시설 하우스 26.6㏊, 인삼 12.6㏊, 화훼 8.5㏊, 축사 5.3㏊ 등 55.1㏊의 농축산시설(318 농가)에서 총 155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장시설도 창고 붕괴, 가설 건축물 파손 등 31건에 49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피해액 122억5000만원을 초과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