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모든 질환 지원한도 500만원까지 늘려”
  • ▲ 충북도청사.ⓒ충북도
    ▲ 충북도청사.ⓒ충북도
    충북도가 1일부터 출산정책과 연계해 분만을 하는 모든 산모가 의료비후불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충북의 출생아 수는 9월 기준으로 전년도보다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크지 않지만, 출산 대응을 위한 사업간 연계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의료비 후불제 사업은 제도 확대를 통해 다자녀 가구뿐만 아니라 첫째아 출산 산모까지 포함한 도내 모든 산모가 의료비와 산후조리 비용 걱정 없이 아이를 분만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저출생 대응뿐만 아니라 모든 질환에 대해 전 도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하고, 지원 한도를 500만 원까지 늘려 많은 도민이 쉽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 9월 의료비후불제 대상을 2자녀 이상 다자녀가구로 확대한 이후 신청자 수가 증가해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의료비 후불제 신청자가 1152명에 이르고 있다.

    한편 의료비후불제는 김영환 지사의 대표 공약사업으로 병원비를 한 번에 내기 어려운 환자가 수술비 등을 여러 차례 나눠 낼 수 있는 제도다. 환자는 대출금으로 의료비를 먼저 내고 무이자로 최대 36개월간 장기 분할 상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