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0.76명…충북, 3분기 출생아 수 195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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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는 통계청에서 27일 발표한 ‘2024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3분기 충북의 합계출산율은 0.9명으로 전국 평균인 0.76명보다 높다고 밝혔다. 

    이는 충북지역의 2분기 합계출산율 0.83명과 비교해도 증가한 수치이다. 3분기 충북의 출생아 수는 1,958명으로 지난해 1,872명보다 86명(4.5%) 증가했다. 
      
    충북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개월 연속 출생아 수가 증가했으나, 금년도 상반기에는 기저효과로 다소 주춤하다 7월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충북의 출생아 수는 56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줄었으나, 3분기 이후 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연간 출생아 수는 지난해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봉 충북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선행 지표라 할 수 있는 결혼 건수가 증가하고, 다양한 출산 친화 정책들이 늘어나고 있어 출생아 수 증가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