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경제산업학회, 저출산·지방소멸 극복 세미나…"중부권 관광산업 육성 등 제시"

한국건설경제산업학회(회장 박용석)는 지난 27일 충북개발공사에서 '저출산과 지방소멸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충북개발공사와 학회는 저출산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위기 대응 과제 발굴 △세미나 공동 개최 △기관 간 교류협력 증진 등을 약속했다.

박용석 회장은 "일자리 부족으로 청년 유출이 지속되며 지방소멸 위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지역 특화 사업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확장과 중부권 관광산업 육성, 충청광역권 철도 건설 등을 지역 발전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관광산업 육성으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청주공항 확장 등 인프라 사업을 통해 국가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제발표에서는 박경현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이 '초광역권 육성방안', 홍성호 충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충북내륙시대와 지역발전 과제'를 발표했다.

종합토론은 김명수 카톨릭대 교수를 좌장으로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