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할인 · 괴산관광상품 개발 운영으로 관광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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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인구감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손을 잡았다.두 기관은 지난 27일 철도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한국철도공사 본사 8층 회의실서 한국철도공사, 10개 지자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협약은 철도를 이용해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철도운임과 지역연계상품 할인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괴산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철도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철도여행 공동 홍보 및 마케팅 강화, 철도역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인프라 확대 등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한국철도공사는 내년 1월부터 인구감소지역 열차 승차권 50% 할인과 관광명소 관람 혜택이 있는 여행상품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을 괴산군을 비롯한 33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괴산군 관계자는 "열차 할인 및 괴산관광상품 개발 운영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며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인구감소지역의 활력 회복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괴산군은 중부내륙선이 11월말 개통함에 따라 연풍역을 통한 철도교통 서비스 제공 및 지역간 연계와 수도권 접근성이 강화돼 생활인구 증대 및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