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박물관 인기 속 2028년까지 5개 테마 박물관 완성 민속박물관 및 복합문화시설로 문화 균형 발전 이끈다
  • ▲ 국립박물관단지 조감도.ⓒ행복청
    ▲ 국립박물관단지 조감도.ⓒ행복청
    세종시(행복도시)에 조성 중인 국립박물관단지가 대한민국의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 위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국립박물관단지의 진행 상황과 계획을 발표했다. 

    이 단지는 세종시 중앙공원 인근 20만㎡ 부지에 1구역(8만㎡)과 2구역(12만㎡)으로 나뉘어 조성되며,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단지를 모델로 삼고 있다.

    작년 12월 개관한 어린이박물관은 체험형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관 8개월 만에 10만 명의 관람객을 달성했다. 

    2025년까지 신체놀이 전시물 강화와 수장고 일부 개방 등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 ▲ 국립어린이박물관 신규 전시물.ⓒ행복청
    ▲ 국립어린이박물관 신규 전시물.ⓒ행복청
    또한 어린이박물관에 이어 도시건축박물관(2026년), 디자인박물관(2027년), 디지털문화유산센터(2027년), 국가기록박물관(2028년)이 차례로 개관한다. 

    이들 박물관은 단순 전시를 넘어 체험과 교육, 연구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2구역에는 국립민속박물관(2031년 개관 예정)을 포함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금강과 제천을 활용한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자연과 전통문화의 조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형욱 시설사업국장은 “국립박물관단지를 문화 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고, 세종시를 세계적 문화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