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있는 가공품으로 활용…지역 농업 부가가치 향상 기대”
  • ▲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현철)가 개발한 보리수 쌀빵 사진.ⓒ옥천군
    ▲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현철)가 개발한 보리수 쌀빵 사진.ⓒ옥천군
    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현철)가 보리수의 생산·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쌀빵, 양갱, 잼 가공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보리수는 척박한 토질서 잘 자라고 우리 몸에 이로운 생리활성 성분이 많아 지역 고유 특색 상품화 가능성이 높지만, 열매의 떫은맛과 신맛 때문에 소비를 촉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농업인현장애로기술 실증시험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군비 300만 원을 투입해 농업기술센터와 정성가득영농조합법인 김상희 대표가 보리수 열매를 활용한 3종 제품(쌀빵, 양갱, 잼)을 연구·개발했다.

    개발한 3종 모두 보리수 가공 특성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색도와 기호도가 우수했으며, 지역 특색이 담긴 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기술지원과 우희제 과장은 “이번 보리수 가공품 개발은 보리수의 생산·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초석이며, 유휴지 등에 재배해 수확물을 특색있는 가공품으로 활용할 수 있어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 향상에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