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킨텍스 공매 행사 참여, 가택수색 압류 물품 20점 출품 “가택수색, 사해행위취소소송 등 은닉재산 추적 조세정의 실현”
-
청주시는 오는 2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4년 지방세 체납자 압류 동산 공매 행사’에 참가해 가택수색으로 압류한 물품을 공개 매각한다고 밝혔다.시가 출품하는 물품은 입생로랑 가방, 루이비통 가방, 프라다 가방, 귀금속 등 물품 20점이다.이번 공매 행사는 경기도 주최, 고양시 주관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공개 매각 대상 물품은 전국 35개 자치단체서 고액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으로 압류한 명품 가방, 명품 시계, 귀금속, 미술품 등 총 835점이다.26일 오전 9시~12시 킨텍스 행사 현장을 방문한 사람만 물품 관람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입찰은 개인 스마트폰이나 현장에 비치된 노트북을 통해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다.물건별로 최저입찰가(감정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사람에게 낙찰되는 방식으로, 낙찰자에게는 당일 수납과 동시에 물품이 인계된다.시는 2022년부터 지방세 고액체납자 중 세액을 납부할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재산을 은닉하거나 납부를 회피해 온 체납자들에 대해 가택수색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현재까지 고액체납자 76명을 대상으로 총 24회의 가택수색을 실시했으며 5억4천5백만원을 징수하고 487점의 동산을 압류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킨텍스 공매 물품들은 납세를 회피해 온 고액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서 확보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택수색, 사해행위취소소송 등 강력한 은닉재산 추적을 통해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