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사회 참여 확대·지역사회 상생 도모
  • ▲ 충북도는 22일 청주 중앙공원서 지역 어르신들과 자원봉사단체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하는 밥퍼’ 사업을 추진했다.ⓒ충청북도
    ▲ 충북도는 22일 청주 중앙공원서 지역 어르신들과 자원봉사단체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하는 밥퍼’ 사업을 추진했다.ⓒ충청북도
    충북도는 22일 청주 중앙공원서 지역 어르신들과 자원봉사단체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하는 밥퍼’ 사업이 추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충청북도새마을회, 청주시새마을회, 충청북도사회서비스원, 사단법인 함께하는 나눔회 등 여러 기관이 협력해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의 사회적 참여 확대와 지역사회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경로당이나 전통시장에서 기업, 농가, 상인 등과 연계하여 쪽파·마늘 다듬기 등과 같은 농산물 전처리 및 공산품 조립 등 생산적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사업이다.

    현재 이 사업은 경로당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어르신들에게는 생산적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농산물 전처리 작업과 같은 생산적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노동력을 보완하며 지역 경제 선순환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 참여 어르신은 “오랜만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며 보람을 느꼈다”며 “단순한 작업 같지만,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외로움도 덜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청북도새마을회 관계자는 “일하는 밥퍼 사업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어르신들께서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되고,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의미 있는 사업에 함께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일하는 밥퍼’ 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의 가치를 일깨우고 지역사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