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산업 CO2 포집과 친환경 산업구조로의 전환’ 충청북도 온실가스 배출 특성·대응 방안·정책제언 시멘트 산업 배출 CO2 포집과 활용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방안 논의 “탄소중립 모든 산업·사회 구성원 함께 이뤄가야 하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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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와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한화진 민간위원장, 이하 ‘탄녹위’)는 21일 충청북도 C&V센터서 ‘시멘트산업 CO2 포집과 친환경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탄녹위서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권역별 포럼’의 일환으로, 충청북도 시멘트 산업서 배출되는 CO2의 포집·활용과 친환경 산업구조로의 전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2024년 탄소중립 포럼 개최 현황은 울산 6월, 부산 9월, 대구 10월, 충북 11월이다.김수민 정무부지사와 김종률 탄녹위 사무차장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는 국내 시멘트 관련 학계·산업계 전문가 등 약 150여 명이 함께했다.포럼에서는 △충청북도 온실가스 배출 특성 및 대응 방안 △시멘트 산업 배출 CO2 활용 메탄올 제조 기술개발 추진 현황 △시멘트 산업 배출가스 CO2 포집과 탄소중립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 토의를 통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충청북도 온실가스 배출 특성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시작한 문윤섭 충청북도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스마트 산업화와 RE100 및 ESG 경영을 통한 탄소 배출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이어진 발표서는 국내외 시멘트 산업의 탄소배출 현황과 함께 충청북도 실정에 맞는 CCU산업 육성 방안을 조진상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연구개발부장이 제시했고, 조성수 고등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국내 이산화탄소 포집기술 현황과 경제성 확보를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주제발표 후 이어진 패널토론은 충청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전의찬 공동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영곤 ㈜지오에이치텍 대표, 이선동 성신양회㈜ 팀장, 이소영 충북연구원 연구위원, 김계환 한국CCUS추진단 산업정책실장 등이 함께, 시멘트 산업의 CO2 포집과 친환경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했다.김종률 탄녹위 사무차장은 “탄소중립은 모든 산업과 사회 구성원이 함께 이루어가야 하는 목표이며, 이를 위해 국가와 지역, 산업계와 시민사회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는 “충북의 경우 시멘트 산업이 집중돼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높아 지자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늘 포럼이 CO2 활용 방안을 공유하고 탄소중립의 본격적 이행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