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3년간 지필·수행평가 성적, 학교생활기록부 조사 결과 특이점 발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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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교육청 전경.ⓒ뉴데일리
충북도교육청은 21일 부적절한 사제지간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교사와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와 성적 특혜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번 특혜 의혹에 대해 19~20일 도교육청 중등교육과는 해당 학교에 관련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비롯해 3년간의 내신 지필평가 및 수행평가 성적 일람표를 받아 조사를 진행했다.학교생활기록부를 조사한 결과 1학년에 비해 2·3학년에 전반적으로 전과목의 성적이 향상됐으며, 교과교사별로 작성하는 교과학습발달상황의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의 내용도 전과목 고르게 우수한 내용으로 기재된 것으로 나타났다.‘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의 내용도 학생의 성장과 학습 기록이 구체적인 사례를 근거로 판단하고 기록돼 있어 기재상의 특이사항은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해당 과목의 3년간 내신 및 모의고사 성적을 조사한 결과 1학년에 비해 2·3학년 시기에 다소 향상됐으나, 전과목이 향상되는 경향성을 보이고 있으며 별다른 특이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천지역의 A 고등학교에서 30대 여교사와 남학생 제자 사이에 부적절한 관계가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이 수사하자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한편 남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와 관련해 혐의를 부인하는 있는 해당 교사는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피해 학생도 수능 이후 정신적 피로감으로 등교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파문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