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 5227억, 특별회계 759억22일 옥천군의회 2차 정례회 심의 후 12월 16일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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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은 5986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옥천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는 올해 당초예산 5907억 원 대비 78억 원(1.33%) 증가한 것으로써, 군의 일반적인 재정을 담고 있는 일반회계는 5227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759억 원이다.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안 주요 세입은 전년대비 117억 원이 증가됐으며 자체세입인 지방세수입 및 세외수입 586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169억 원, 지방교부세 2360억 원, 조정교부금 243억 원, 국‧도비보조금 1868억 원을 편성했다.세수감소 등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예산이 증액 편성된 건 국도비 보조금이 늘었기 때문이다.군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 아래 민간지원보조금, 경상적 경비 등을 동결해 절감된 재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전 등 주요사업에 투자했으며, 도로‧하천 등 SOC사업의 경우 사업공정률에 따른 재정 투입시기를 고려해 연내 지출 가능한 예산을 우선 반영했다.주요 분야별 세출예산을 보면 사회복지 1486억 원(24.84%)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상하수도 및 환경 1043억 원(17.43%), 농림해양수산 837억 원(14.0%), 일반공공행정 324억 원(5.41%), 문화 및 관광 322억 원(5.38%), 공공질서 및 안전 321억 원(5.37%) 등의 순이다.주요 계속사업으로는 △옥천 차집관로 개량사업 171억 원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74억 원 △신청사 건립 60억 원 △폐기물소각시설 신규 설치 46억 원 △청성‧청산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40억 원 △옥천사랑상품권 할인보전비용 40억 원 △생활문화체육센터 건립 36억 원 △평생교육원 건립 35억 원 △옥천군립박물관 건립 28억 원 △다목적체육센터 건립 28억 원 △스마트팜 실증 플랫폼 구축 25억 원 △낙후지역 먹는물 수질개선사업 20억 원 △장야리 주거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20억 원 등이 있다.신규사업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41억 원(총사업비 410억 원) △군북 이백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6억 원(329억 원) △스마트농업기계 실습교육장 건립 7억 원 △장계관광지 인생포토존 조성사업 5억 원 △폐기물종합처리장 소규모수도시설 설치 5억 원 △인포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2.2억 원(21.9억 원) △부소담악 생태광장 조성사업 2억 원(30억 원) △방아실생태자연공원 조성사업 2억 원(20억 원) 등이 있다.황규철 옥천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군민과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편성했다”며 “민선8기 후반기를 맞는 시점에 공약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옥천군이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은 22일부터 개회하는 제321회 옥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통해 12월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