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영향평가 통과로 개발 청신호…주상복합 아파트 신축 물꼬 터박수현 의원, 당선자 때부터 국가유산청장 3번 면담 등 개별 서신 전달
  • ▲ 박수현 국회의원이 국가유산청장에게 서신을 전달하고 있다.ⓒ박수현 의원
    ▲ 박수현 국회의원이 국가유산청장에게 서신을 전달하고 있다.ⓒ박수현 의원
    15년간 흉물로 방치됐던 공주시 신관동 옛 시외버스터미널 부지가 주상복합 아파트로 개발된다.

    세계문화유산 공산성 인근에 위치한 이 부지는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통과해야 개발이 가능했으나, 심의 문턱을 넘지 못하며 오랜 기간 사업이 지연됐다. 

    그러나 이번 제6차 세계유산분과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가결되며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박수현 국회의원은 “당선 직후부터 국가유산청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위원들에게 서신을 전달하는 등 설득에 총력을 기울여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공주시민의 바람을 담아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며 사업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국가유산청과 세계유산분과위원회의 긍정적 결정을 이끌어냈다.

    박 의원은 “공주시의 얼굴인 해당 부지가 이제 문화도시 공주에 걸맞은 모습으로 재탄생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역사의 전환점이 될 개발로 공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개발은 공주시가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