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 해결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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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찰청이 자전거 절도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세종경찰청(청장 한원호)은 자전거 절도 근절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세종경찰에 따르면 올해 112출동 건수는 전년 대비 9.15%, 5대 범죄는 8.6% 감소하며 전국 최저 치안을 기록했다.하지만 자전거 절도는 전체 절도의 21%로 전국 평균(6.6%)보다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자전거 절도는 주로 오후 3시~8시, 상가·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하며, 잠금장치 미사용 시 발생 가능성이 3배 높았다.절도범의 70% 이상은 20대 미만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T/F는 검거율을 2.5배로 높이는 성과를 냈다.예방 수칙으로는 △잠금장치 사용 △차대번호 스티커 부착 △CCTV 근처 주차 △고가 장비 가정 내 보관 등이다.세종시도 18일 경찰청·교육청 등과 대책회의를 열어 타 지자체 사례를 공유하며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한원호 청장은 “주민 모두의 관심과 협력이 자전거 절도 근절의 핵심”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절도 근절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