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존·프리캠핑존 신설 등 153면으로 재구성장기·단체 예약 도입…우선예약 비중 50%로 확대"금강 자연 속 새로운 캠핑 문화 선도할 것"
  • ▲ 재장장 주요 변경 사항.ⓒ세종시설관리공단
    ▲ 재장장 주요 변경 사항.ⓒ세종시설관리공단
    세종시설관리공단은 합강오토캠핑장이 오는 12월 14일 재개장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캠핑장은 금강변을 따라 15만㎡(약 4만5370평)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다양한 캠핑 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명소로 자리 잡아왔다. 

    이번 재개장에서는 이용객 편의를 강화하고 캠핑 환경을 대폭 개선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 캠핑시설 이용객 맞춤형으로 재구성

    기존 시설은 총 168면으로 운영되었으나, 재개장 후에는 153면으로 재구성된다. 

    새롭게 도입된 캠핑카존(33면)과 프리캠핑존(20면)이 눈에 띈다. 

    기존 오토캠핑존은 97면에서 83면으로 조정되었으며, 바비큐존은 테이블 구성을 세분화해 이용객 편의를 높였다.

    ◇ 캠핑카 이용객을 위한 맞춤형 공간 신설

    오토캠핑존은 기존 97면에서 83면으로 축소하고 프리캠핑존을 자유로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20면을 신설했다.

    바비큐존은 존 6면에서 17면으로 확장하고 12면은 테이블 1개(4인용), 5면은 테이블 2개(8인용) 배치했다.
  • ▲ 캠핑존 변경 사항.ⓒ세종시설관리공단
    ▲ 캠핑존 변경 사항.ⓒ세종시설관리공단
    ◇ 예약제도 개선, 장기·단체 예약 신설

    예약제도 역시 큰 변화를 맞았다.  기존에는 장기·단체 예약이 불가능했으나, 이번 재개장 후에는 장기·단체 예약 제도가 새로 도입된다. 

    또한 우선예약 비중이 기존 30%에서 50%로 확대되며, 세부 기준도 개편됐다.

    시민 우선예약 비중 30% 유지하고 장애인 등 취약계층 우선예약 비중 20%로 확대했다.

    이는 지역 주민과 취약계층의 캠핑장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재개장은 12월 14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으로, 캠핑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조소연 공단 이사장은 "합강캠핑장은 금강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세종의 대표 캠핑장"이라며 "이번 재개장을 통해 새로운 캠핑 문화를 선도하고, 더욱 많은 시민과 이용객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