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공주알밤특구’ 재지정…“밤산업 중심지로 도약”

충남 공주시가 국내 대표 알밤 주산지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하며 ‘공주알밤특구’로 다시 한번 지정됐다. 

공주시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공주알밤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신청한 ‘공주알밤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을 받아 관보에 고시됐다고 18일 밝혔다.

‘공주알밤특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밤을 주제로 지정된 특구로, 공주시는 지난 2010년 첫 지정을 받은 이후 이번이 네 번째 재지정이다.

이번 재지정을 통해 공주시는 2027년까지 총 489억 원을 투입해 공주알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친환경 생력화 생산기반 조성 △밤 가공 상품 개발 △유통망 확대 △전략적 브랜드 마케팅 등이다.

특히, 시는 공주알밤의 인지도를 한층 높이고 특화된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 밤산업의 발전을 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로 2025년에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가 주목받고 있다. 

이 박람회는 밤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의 홍보와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재지정은 공주알밤 브랜드의 인지도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와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2025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