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과 만족 않고 내년 평가 위해 아이디어 발굴 시작할 것”‘지역 특색 활용한 관광 명소 개발’·‘생활 인구와 관광 인구 균형 추구하는 전략’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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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근 단양군수는 지난 12일 기자 간담회서 인구소멸대응기금 ‘우수’ 등급 획득에 따른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김 군수는 “2022년과 2023년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서 E등급을 받았지만 일부 사업서 성과가 나타났다”며 “단양군보건의료원과 청소년수련관 등 주요 시설 건립으로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와 복지를 증진하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이어 “주요 기금사업이 완료돼 집행률 면에서 가점을 받았고 주민들의 생활 인프라 개선과 지역 인구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런 성과가 향후 기금 사업 추진 및 평가에 긍정적인 기초가 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김 군수는 ‘우수’ 등급으로 160억 원을 확보한 주요 요인은 군수를 필두로 한 공무원의 사업 추진 의지와 중앙부처와의 협력 사업 연계 전략이라고 밝혔다.김 군수는 “군은 중점 사업으로 단양 미라클파크와 같은 지역활성화 투자펀트 연계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선택해 가점을 얻었다”며 “CCU 기업지원센터와 같은 지역 혁신 공모사업도 주요 전략으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김 군수가 직접 대면 평가서 발표해 사업 추진 의지를 강하게 어필한 점이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2024년 평가에서 생활인구 개념에 대한 인식 부족과 관광 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 군수는 관광 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하려는 단양군의 지속적인 노력이 일부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고 전했다.특히 단양의 자연경관과 야경 등 ‘지역 특색을 활용한 관광 명소 개발’과 ‘생활 인구와 관광 인구의 균형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김 군수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와 연계한 ‘단양 미라클파크 조성 사업’은 단양역 일대에 편의시설과 경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광장과 보행육교, 야간 경관 조성, 지질투어 등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발표했다.이 사업으로 생활과 관광이 조화를 이루며 지역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외부 방문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마지막으로 김 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내년에도 높은 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미리미리 대처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 기금 목적에 맞는 사업을 체계적으로 선정하고 중앙부처와의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