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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세종시의원은 12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영유아 보육 지원방안을 제안했다.이 의원은 이날 제94회 세종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기존 저출산 정책이 효과를 내지 못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일·가정 양립과 직접 양육 시간 지원의 필요성은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이어 "세종시의 합계출산율이 0.97로 하락하는 등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다"며 "유보통합을 위한 교육청과 지자체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저출생 관련 예산이 비효율적으로 분배돼 있다. 일·가정 양립 지원 예산이 전체의 8.5%에 불과해 착시 현상이 있다"며 예산의 재구조화를 촉구했다.그러면서 "세종시가 유연근무제와 육아휴직 장려 정책에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점을 비판하며, 계획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전남의 공공산후조리원과 무상보육 같은 지원 사례를 언급하며 "세종시 역시 실효성 높은 보육 지원 정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