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까지 7개 아파트 단지 입주천안시 출생아 수 전국 10위…생활인구 충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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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의 인구가 내년 상반기까지 7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12일 천안시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천안시의 총인구는 69만6167명으로 2023년 12월 말 69만80명보다 6087명 늘었다. 하루평균 20명꼴로 증가한 것이다.시는 천안시의 인구 증가세가 유지된다면 내년 상반기에는 인구 7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충북 청주에 이어 충청권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2위를 고수하고 있다.올해 말 1608세대 규모의 한화포레나 노태1·2단지 입주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를 포함해 총 5개 아파트(3092세대)가 준공을 앞두고 있어 상반기 인구 70만 명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천안시 출생아 수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10위를 기록했고 생활인구도 충남도 1위로 집계되며 인구 증가 가능성을 입증했다.10월 말 기준 천안시의 출생아 수는 2946명으로 전국 10위· 충남도 1위를 기록했으며, 8월 말 기준 혼인신고 접수 건은 2280건으로 전년 동월 1872건 대비 21.8% 늘었다.이는 천안시의 주요 저출생 대책, 돌봄정책, 청년일자리 강화정책 등의 효과인 것으로 파악된다.천안시는 10월 기준 생활인구 산정 결과 174만 1000여 명으로 집계됐으며, 충남도 전체 1위를 기록했다.시는 인구 증가원인을 K-컬처박람회, 빵빵데이, 흥타령춤축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가 체류 인구 유입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박상돈 시장은 “앞으로도 일자리와 주거, 정책요인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정주 인구 70만 달성을 넘어 생활인구 200만 달성을 위한 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