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현장 실시간 정보 수집·3D입체 분석 기술 도입 재난 대응체계 구축전국 소방 최초 ‘119종합상황실 맵핑 솔루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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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재난현장서 공간 정보를 3D로 시각화하고 분석하는 소방드론 3D 맵핑 기술을 본격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11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기술 도입은 복잡하고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 강화와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충북소방본부는 2022년부터 소방드론 3D 맵핑 기술 도입을 준비해왔고 2024년부터 도내 재난 현장에 이를 적용하고 있다.소방드론 3D 맵핑 기술은 드론을 이용해 건축물 구조, 지형, 주변 환경 등을 정밀 촬영해 3D로 입체화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재난 현장의 공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자원 배치를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실제 재난 상황을 가상으로 재현함으로써 보다 정교한 재난 대응 전략 수립이 가능해졌다.앞선 금년 9월 ‘2024년 하반기 충북도 적극행정위원회’서 소방드론 3D맵핑을 주제로 다양한 현장에서 드론과 3D 맵핑 기술을 접목해 지형과 건물 구조를 신속히 파악, 보다 효율적인 대응 계획 수립을 가능하도록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 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현재 충북소방본부에서는 소방드론 3D 맵핑 기술을 대형 화재 대응, 인명수색, 중점관리대상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서 활용하고 있으며, 도내 269개소 중점소방대상물과 주요 산업단지로 확대해 맵핑 데이터베이스를 연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전국 소방최초로 119종합상황실에 맵핑 솔루션을 구축해 대상물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대형재난 발생시 3D맵핑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도내 12개 소방서에 맵핑 소프트웨어를 추가 보급해 지역 단위에서 개별 맵핑을 수행하는 중장기 계획도 추진 중이다.정남구 충북소방본부장은 “소방드론 3D 맵핑 기술을 통해 현장 상황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여 도민의 안전을 한층 더 보장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충북이 재난 대응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