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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서원학원(이사장 전찬구)은 8일 서원대학교 미래창조관에서 제20대 이사장을 역임한 고(故) 손용기 전 이사장의 4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추모식은 추모영상 상영, 서원학원 전찬구 이사장의 추모사, 서원대학교회 김형규 목사의 추모기도, 서원대 손석민 총장의 감사 인사, 특송 순으로 진행됐다.추모식에는 서원대 손석민 총장을 비롯한 유가족과 서원학원 내 5개 중등학교 및 서원대학교 구성원이 참석해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고인의 교육 이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1936년 경기도 화성군에서 태어난 고 손용기 전 이사장은 성균관대학교 법정대학 상학과를 졸업하고 ㈜에프액시스 대표이사를 지냈다. 자수성가한 후에는 캄보디아에 손용기 선교센터를 설립해 해외 교육봉사에 헌신했다.그는 2012년 3월 학원 부채와 구성원 간 극심한 내홍으로 분규 사태에 있던 서원학원에 약 500억 원을 희사해 분규의 근원이었던 학원 부채를 해결하고 학교법인 서원학원 이사장에 취임했다.서원학원의 교육이념인 ‘합리적 혁신, 사랑과 행복, 최선의 노력’을 제정하고 서원대학교와 5개 중등학교를 이끌며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에 여생을 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