面 단위 인구 최다…10월 말 기준 1만 3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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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의 인구가 1만 명을 돌파했다. 풍세면은 천안시 면(面) 지역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자리 매김했다.7일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풍세면의 인구는 1만 314명(외국인 포함)으로 집계됐다.이는 기존 인구 최다 면 지역이었던 입장면을 넘어선 기록으로, 천안 남부권에서의 인구 증가와 도시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풍세면 인구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아파트 입주가 꼽힌다.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된 이 단지는 총 3200세대 규모로, 다양한 연령층의 입주가 이뤄지고 있다.주거단지 외에도 풍세면은 교통 인프라와 산업단지 확충을 통한 고용 기회 증가로 인구 유입을 뒷받침하고 있다. 인근 산업단지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어 고용 창출 효과가 크고, 이로 인해 직장과 거주지가 가까운 풍세면에 정착하는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조원환 풍세면장은 “풍세면이 천안시 면 단위 인구 최다 지역으로 성장하게 된 것은 그만큼 많은 분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선택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편의시설과 복지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