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운영과 예산 절감으로 세종시 공공부문 발전에 기여""하수처리 통합 관리·공단 역할 재편 통해 비용 절감·서비스 품질 유지"
  • ▲ 조소연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6일 오후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사장실에서 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조소연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6일 오후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사장실에서 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조소연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7월 4일 취임 이후 세종시의 공공시설 관리와 경영 효율성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32년간 행정안전부 공무원으로 근무한 그는 공공성과 효율성을 조화롭게 유지하며 세종시의 특성에 맞춘 효율적 조직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

    조 이사장은 6일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사장실에서 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공공기업이지만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력을 30% 감축하고 예산 절감 방안을 마련하면서도 서비스 품질은 유지하는 방향으로 공단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와 같은 신도시의 경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공공 시설물 관리를 위해 기존 공무원 조직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세종시 공공 부문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냈다.

    조 이사장은 세종시의 하수처리 업무에서도 통합 관리를 통한 비용 절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 조소연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길표 기자
    ▲ 조소연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길표 기자
    그는 "공단이 통합 관리를 맡을 경우 연간 약 50억 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개별 처리장마다 인력을 배치하는 대신 지역별로 그룹화해 관리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인력 배치와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 이사장은 "공단의 역할과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공단이 수행하는 업무를 재편하고, 책임성과 도덕성이 요구되는 핵심 업무에 선택과 집중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세종시에서 수탁받은 30여 개 사업장 중에서 공단이 보다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해 재구조화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 이사장은 "수익자 부담 원칙을 적용할 필요가 있는 부분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세종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