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직원·건축과 재학생·동문·산학협동위원 4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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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와 충청대학교는 청주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달 17일 업무협약을 맺은 뒤 2일 첫 번째 집수리 활동을 전개했다.4일 충청대에 따르면 집수리 대상은 강내면에 있는 중증 장애인이 홀로 생활하고 있는 주택으로서 청주시에서 선정했다.대상 주택은 전기시설, 도배장판 등 실내마감, 변기 및 세면대가 노후화 돼 거주환경이 열악한 상태이며, 앞마당과 진입로는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청주시 건축디자인과 관계자와 충청대학교 건축과 재학생 그리고 건축 관련 실무에 종사하고 있는 동문과 산학협동위원, 지도교수 등 40여 명이 참여해 도배, 장판, 페인트, 타일, 화장실, 전기시설, 마당 및 진입로 포장, 폐기물 수거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건축과 야간동문회 임은영 회장은 “첫번째 집수리를 무사히 마무리하게 돼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앞으로도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집수리 지원을 받은 조 모(57)씨는 “손댈 곳이 많았지만 엄두가 안 나서 불편을 무릅쓰고 살아왔는데 새집처럼 말끔하게 고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