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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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헌 세종시의원(아름동)은 지난달 31일 세종시 환경녹지국에서 열린 '가로수 실태조사 및 정밀진단 용역 최종 보고회'에 참석해 용역 보고 내용을 청취하고 가로수 관리에 대한 특별 대책을 촉구했다.이번 용역은 세종시 동 지역 내 가로수의 상태를 점검하고, 생육 부진의 원인을 분석해 적절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상병헌 의원이 제안한 것으로, 약 1억3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세종시의 가로수 중 일부 구간에서는 건강한 생육상태를 보였으나, 다수의 구간에서 ‘젓가락 가로수’라는 오명을 얻을 정도로 상태가 불량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보고회에서는 가로수 생육상태에 대한 동 지역별 분석 결과가 발표하고, 식재 과정에서 철근과 고무바 등 보조 자재 제거의 중요성과 적절한 토양관리 필요성이 제기됐다.수목 종류에 맞는 생육환경을 조성하고, 뿌리 생장에 맞춘 전정 작업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모아졌다.상 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된 개선방안을 통해 가로수와 공원 수목 관리가 더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날 보고회에는 세종시의회 의원과 집행부 관계자, 국립세종수목원, 행복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