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2호선 트램 시설비 1259억·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 51억 등
  • ▲ 대전시청사.ⓒ대전시
    ▲ 대전시청사.ⓒ대전시
    대전시는 31일 이장우 시장과 유득원 행정부시장, 실·국장이 내년 국비 목표액인 4조4278억 원(지난해 확보액 3.6% 증액)의 확보를 위해 정치권과 초당적 협력을 하는 등 총력전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11월 초부터 국회 의결 시까지 서울 대외협력 본부에 국회 캠프를 설치해 국회 정부 예산안 심의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국회 캠프에는 시 국비 팀이 국회에 상주해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에 대비해 대외협력 본부, 국회 협력관, 기재부 재정협력관이 하나 된 팀으로 기재부 대응 및 정치권과 초당적 공조를 할 계획이다.

    미반영·일부 반영된 사업도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국비 증액 대표 사업은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설계비(10억 원)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시설비(1259억 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51억 원) △우주산업 클러스터 인력양성 사업비(58억 원) △도시철도 LTE-R 구축(64억7000만 원) △서부권 보훈 휴양원 건립 타당성 용역비(1억 원)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설계비(15억 원) 등이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국비 확보는 어려운 상황이며,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하지만, 지역 정치권과의 초당적 공조로 내년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