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한인 경제인, 유관기관 등 3천여 명 한자리에 모여 김 지사, 개회식 초청강연 충북의 자연환경, 첨단산업 등 도정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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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가 2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센터서 열리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세계 각국 한인경제인 등을 대상으로 충북의 비전과 핵심정책 및 주요산업에 대한 초청강연을 펼쳤다.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강연은 월드옥타 박종범 회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월드옥타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처음으로 유럽서 열리는 대회로 월드옥타 회원, 광역·기초 자치단체, 유관기관 및 수출 기업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참가했다.이날 개회식은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의 개회사, 하인츠 피셔 오스트리아 전 대통령의 환영사,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초청강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김 지사는 초청강연에서 “충북은 국토의 중심에 있어서 식품, 물류 이동이 쉽고 풍부한 공업용수가 있어서 투자하기 좋은 환경”이라며 “특히, K-바이오스퀘어 조성 확정,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및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통해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저출산 대응정책, K-유학생, 도시농부도시근로자, 의료비후불제, 영상자서전, 업사이클링’ 등 충북만의 새롭고 다양한 혁신 정책 방향도 홍보했다.김 지사는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기 위해 창조적이고 담대한 실행력으로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국내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도 든든한 동반자로 활약해 주길 바란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다음날 주요 내빈들과 엑스포 내 충북 전시장을 함께 방문해 도내 제품을 홍보하고, 이어서 개최되는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하여 월드옥타 회원과 국내외 정부 및 산하기관 관계자, 오스트리아 현지 정부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충북도에 대한 관심을 이끌 예정이다.한편, 충북도 대표단은 런던에 이어 빈 국립도서관, 미술관, 신(新)시청사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공공기관과 관광지를 둘러보고 우리 도에서 추진 중인 ‘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및 ‘문화의 바다 공간조성’ 사업 등의 수립계획을 좀 더 구체적으로 구상할 계획이다.김 지사는 이번 방문으로 세계 경제인과의 네트워크 확보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세일즈 외교 등을 통해 국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파급되도록 지원했으며, 또한 유럽의 선하부지와 문화·예술 공간 활용의 성공 사례를 통해 문화인프라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