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심의 거쳐 내년도 예산안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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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는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총 226건의 주민 제안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난 28일 논산시청에서 열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해 결정됐다. 이 사업에는 총 24억 원 규모로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이번 주민참여예산 선정 과정은 시민들의 참여를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했다.시는 주민들로부터 총 397건의 사업 제안을 받았고, 각 사업의 타당성과 추진 가능성을 검토한 뒤 읍·면·동별 지역회의와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의 의견을 거쳐 최종 226건을 선정했다.△노성면 문화유적지 해충기피제 자동 분사 장치 설치 △연무읍 입영심사대 흡연 부스 설치 △강경읍 골목길 소화기 설치 등 지역의 특성과 주민 요구에 맞춘 다양한 사업들이 포함됐다.청년들을 위한 제안사업도 주목을 받았다. △찾아가는 반려동물 입양 홍보센터 △컬러주행 유도선 설치 △연무읍 청소년 주민자치회 지역 사회 문제해결 프로젝트 등이 이번 사업 목록에 포함돼 청년층의 목소리도 반영된 것이 큰 특징이다.시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이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본예산에 최종 반영될 예정이며, 예산 편성 결과는 12월 말 논산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백성현 시장은 “이번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시민의 높은 의식과 시정에 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주민참여예산은 청소년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중요한 기회를 제공함에 따라 논산시의 주민 중심의 정책 방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