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공주시는 임신·출산 건강관리 비용지원 신청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정부24’에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공주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임신·출산 관련 검진, 치료, 분만 및 산후 회복을 위한 비용을 지원해 임산부가 필요로 하는 병원과 약국 이용에 사용하도록 공주페이(지역화폐) 50~100만 원을 지급한다.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공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임신 20주 이상의 임산부로,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신청할 수 있다.신청은 정부24 누리집에서 ‘임신·출산 건강관리 비용지원’을 검색해 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 등 증빙서류를 첨부하면 된다.공주시보건소는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산했으나 신청 기간 내 지원을 받지 못한 대상자를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소급 지급을 지원, 누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한편, 시는 공주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산모가 집에서 편안하게 산후조리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 후 본인부담금의 90%를 환급하고 있다.현재 산후조리 서비스 제공기관이 한 곳 추가돼 모두 3곳이 운영 중이다.최원철 시장은 “온라인 신청을 통해 시민들이 보건소 방문의 번거로움을 덜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