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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은 재정수입의 자체 충당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지방재정자립도는 10%, 재정력 지수는 0.163(1 미만일 경우 인건비, 복지 예산 자체 충당 어려움)으로 재정 형편이 열악한 실정이라고 밝혔다.29일 부여군에 따르면 박정현 군수가 지난 28일 예산심의를 앞둔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국회의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정 위원장과 박수현‧장철민 위원 등을 만나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증액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건의 주요 사업은 △궁남지 진입도로 확장·포장 공사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레더 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 △부소산성 북문 주차장 조성 사업 △백제 마을 유적자료관 건립 사업 △전장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능산‧나복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이다.박 군수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부여군의 시급한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가 절대적이다”며 “백제 고도로서의 가치를 지키고, 지속가능한발전을 통해 지방소멸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부여군은 내달 7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시작으로 본예산이 확정되는 12월2일까지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