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양심거울 6곳 설치
  • ▲ 충남 천안시 서북구청이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관내에 설치한 양심거울.ⓒ천안시 서북구
    ▲ 충남 천안시 서북구청이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관내에 설치한 양심거울.ⓒ천안시 서북구
    충남 천안시 서북구가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자에 경각심을 높이고 불법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양심 거울’을 6개소에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서북구에 따르면 양심 거울은 깨지지 않는 아크릴 소재로 제작해 쓰레기 투기행위자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제작해 이를 통해 불법 투기를 억제하고 시민들의 양심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심 거울은 담배꽁초, 일회용 플라스틱 컵 등의 생활 쓰레기가 상습적으로 버려지고, 불법 투기 금지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 등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설치했다.

    이종택 서북구청장은 “쓰레기 불법 투기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불법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시 서북구가 28일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자에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양심거울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