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AI 자율제조’ 도입 “불량률 감소 · 생산성 향상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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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기업에 인공지능(AI)기술을 도입하는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협약식이 2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서 산업통상자원부와 15개 광역시도, 10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는 AI 기술을 통해 생산 인구 감소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고 우리 제조업의 밸류체인(가치사슬) 경쟁력을 높이며, 탄소감축 및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를 위해 산업부에서는 올해 26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26개 선도프로젝트의 총투자비는 3.7조 원 수준이며, 이중 정부와 지자체는 4년간 총 1900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충청북도는 AI 선도프로젝트 로봇장비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0억 원, 지방비 13억5000만 원을 투자해,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AI를 기반으로 사전품질 예측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배터리 전극 소재의 품질 예측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자율제조 시스템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AI 자율제조 시스템 개발을 바탕으로 청주시, 충주시, 디엘정보기술, 충북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AI 자율제조를 위한 AI 컨설팅 및 솔루션 등을 도내 12개 제조기업에 도입·확산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우리 충청북도의 이번 이차전지 선도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AI 자율제조를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도내 지역 주력산업 분야에 점차적으로 확대·도입할 계획”이라며 “기업의 제조공정에 AI 자율제조를 도입하면, 불량률 감소 및 생산성 향상으로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