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갑상어 수용성 오일 제제로 만든 화장품·건강식품 판매 ‘인기’지난 6월 태국 개최 ‘충북 우수상품전’에서도 30만불 OEM 계약
  • ▲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기업관 부스에서 만난 스톨존바이오 이회자 이사가 “지금까지 참가한 엑스포 중 관람객이 가장 많았고,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3~4배 이상 증가했다”며 밝게 웃었다.ⓒ 양승갑 기자
    ▲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기업관 부스에서 만난 스톨존바이오 이회자 이사가 “지금까지 참가한 엑스포 중 관람객이 가장 많았고,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3~4배 이상 증가했다”며 밝게 웃었다.ⓒ 양승갑 기자
    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19일 막을 내렸다. 지난 15일부터 닷새 동안 충북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 야외행사장에서 열린 이번 엑스포에는 모두 10만459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154개 기업과 36개국 271명의 초청바이어를 비롯한 729명의 국내외 바이어들은 활발한 비즈니스로 2541억원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기업관 부스에서는 지난해(63억원)보다 2.5배 늘어난 159억원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현장 판매도 15억8000만원으로 작년보다 1.5배 늘었다. 

    청주에 본사를 두고있는 스톨존바이오(대표 이용광)는 이번 엑스포에서 지난해 판매액보다 매출이 급신장한 기업중 한 곳이다.

    마자막날 기업관 부스에서 만난 이회자 이사는 “지금까지 참가한 엑스포 중 부스에 관람객들이 많이 찾은 적은 없었다"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4배 이상 증가했다”며 “세계 최초로 철갑상어 수용성 오일을 개발한 스톨존 바이오의 제품은 발라보고 먹어본 분들이 행사에서 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알고 방문해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는 “이번 행사에서는 아토피, 여드름, 지루성 피부염, 건선, 습진, 욕창 등 다양한 피부 트러블 완화에 유용한 토탈케어크림을 비롯한 정제수, 스킨 케어 화장품이 많이 판매됐다”며 “스톨존바이오 제품이 지난해 미국 FDA OTC(일반의약품)에 공식 등록했으며, 미국 400여 개 약국에서 판매 중이며, 한국에서도 100여 곳의 약국에서 철갑상어 수용성 오일 제제로 만든 화장품과 건강식품을 판매하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이사는 “지난 2월, 스톨존바이오가 개발한 철갑상어 오일의 수용성 제제가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뛰어난 유용성을 나타냈다는 연구논문이 저명한 국제 학술지 온라인 판에 발표되고, 8월에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Phamaceuticals에 철갑상어 오일의 수용성 제제의 모발 성장 촉진 효과와 장내 미생물군과의 상관관계에 관한 논문이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 이사는 “스톨존바이오는 지난6월 태국에서 충북도가 개최된 충북 우수상품전에서 30만불 OEM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철갑상어를 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화장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올해 말에는 동물의약외품을 출시하는 등 제품 개발과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