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시술·수술 추진…심·뇌혈관, 척추질환 의료기술 전수” 하나병원 손태장 부장 등 충북해외의료지원단 14~19일 우즈베키스탄 등 방문타슈켄트시·사마르칸트시 핵심병원서 의료협력 ‘논의’
-
충북 청주 하나병원이 지난 14~19일 우즈베키스탄‧몽골에서 의료설명회를 하는 등 K-의료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했다.20일 하나병원에 따르면 이병원은 지난 4월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북 대표단의 우즈베키스탄 공식 방문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방문이다.하나병원은 충북도의 해외의료 진출 및 기반 강화 지원 사업 목적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시와 제2의 도시 사마르칸트시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에는 손태장 원무부장, 충북도청 보건정책팀 박진희 주무관, 청주의료원 이병기 원무부장, 헤드코리아 에이젼시 백국현 이사 등이 함께했다.하나병원은 사마르칸트시의 기존 협력 병원인 ZARMED병원(병원장 딜쇼드‧심혈관 전문 종합병원)과 BIONUR병원(병원장 자파르‧척추, 관절 재활전문 종합병원) 등을 방문해 그동안 변화된 현지 병원들의 모습과 의료시설 등을 둘러보고, 심·뇌혈관 중증환자 의뢰, 척추 수술 환자 의뢰 등 구체적인 사항 등을 논의했다.하나병원 손태장 부장은 충북도청 보건정책과 박진희 주무관 등과 타슈켄트시의 국립철도병원과 국립 장애인 제1 보철‧재활병원, 제2 보철‧재활병원, 제 5보건 소를 방문해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정책 방향 등에 대해 듣고, 양국이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다짐했다.하나병원은 NEO MED CARDIO 심장 전문 병원 등과의 중증환자 시술 및 수술 의뢰 등 새로운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
이들 병원은 우즈베키스탄의 핵심 종합병원들로 2017년부터 청주 하나병원의 심·뇌혈관센터 등을 수차례 찾아 하나병원과 의료협력을 맺고 있으며, 특히 ZARMED 병원은 하나병원에 중증환자 시술·수술 의뢰를 진행하기 위해 ZARMED TOUR를 설립하고 하나병원과 헤드코리아 에이젼시 등과 핫라인을 만들어 보다 빠른 환자 의뢰를 약속했다.이번 방문으로 ZARMED병원 딜쇼드 병원장과 ORLMED병원의 핫산 병원장이 내년 3월 청주 하나병원에서 진료·검진 등을 진행하고, 추가 협력 사항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박중겸 청주 하나병원 이사장은 “우즈베키스탄 현지 병원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에 기쁘고, 한 단계 더 도약한 하나병원의 심‧뇌혈관센터와 척추‧관절센터 등의 의료기술 등을 알리고 우즈베키스탄에 전파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7년부터 하나병원은 우즈베키스탄과 협력사업을 진행하면서 코로나 범유행 당시를 제외하고, 매년 현지 진료와 의료설명회, 의료세미나 등을 이어오며 우즈베키스탄 현지 병원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청주 하나병원은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중앙아시아 지역의 해외의료 진출을 위해 현지 진료 및 현지 시술·수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선진화된 심‧뇌혈관 및 척추질환의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