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학교 장점 극대화, 교육공동체 함께 농어촌 학교 운영
  • ▲ 학생들이 벼수확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충북교육청
    ▲ 학생들이 벼수확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충북교육청
    충북교육청은 17일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에 소재한 동화초등학교(교장 조은성)가 교육부 주관 ‘2024 농어촌 참 좋은 학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어촌 참 좋은 학교는 지역과 학교의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으로 농어촌 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농어촌 학교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공모사업으로 전국에서 초등학교 8교, 중학교 5교, 고등학교 2교 등 총 15교를 선정했다.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동화초등학교가 선정이 됐으며, △학부모-교직원, 교직원-학생 간 다모임, 교육과정위원회 등을 통한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특색 교육과정 운영 △학부모 사서도우미‧독서마라톤‧엄마가 읽어주는 그림책 활동 등 다양한 독서교육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진로교육 △1년 과정 벼농사 및 절기 행사를 통한 생태교육 등 동화초등학교만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은성 동화초등학교장은 “이번 농어촌 참 좋은 학교 선정으로 학생-교직원-학부모-지역이 함께하는 동화초 교육공동체 유대를 강화하고, 농어촌 작은학교로서 교육 경쟁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충북교육청은 지난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작은 학교들의 시설개선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여건과 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충북형 작은학교 모델 개발을 통해 학교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여 학생 유입 환경을 조성하여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에 최종 선정된 학교에는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사례집 발간, 온라인 홍보 등 농어촌 학교 성과를 공유한다. 시상식은 다음달 8일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