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면 두루봉물빛축제서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 진행 한·중·일 3국 다양성 존중, 동아시아 고유의식 바탕 문화 이해 높여
  • ▲ ‘대청호서 한‧중‧일 젓가락으로 뭉친다’ 젓가락 교류전 포스터. ⓒ청주시
    ▲ ‘대청호서 한‧중‧일 젓가락으로 뭉친다’ 젓가락 교류전 포스터. ⓒ청주시
    ‘젓가락’을 공통분모로 한 동아시아문화도시들이 청주시 문의면 대청호에 모인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 이하 청주문화재단)은 오는 19~20일 대청호두루봉물빛축제서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5년 청주가 일본 니가타, 중국 칭다오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해마다 꾸준히 이어온 국제교류사업이다. 한·중·일 3국이 다양성을 존중하고 동아시아가 공유하고 있는 고유의식을 바탕으로 교류해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교류지를 문의면으로 이끌어낸 청주시와 문화재단은, 대청호두루봉물빛축제의 주제 ‘音·食·旅·行’(음식여행)에 맞춰 젓가락을 소재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젓가락이 한·중·일 공통의 유전자임에서 착안했다. 경연대회부터 마켓, 식문화경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이종국, 황명수, 김윤희 작가 등 지역 공예작가와 함께하는 생활 공예 워크숍을 비롯해 일본 니가타 소바 장인과 함께하는 일본 소바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또 니가타의 옻칠 장인 3인이 함께 하는 옻칠 체험 부스, 청주에서 거주하는 중국인과 일본인이 직접 진행하는 중국·일본 음식문화 체험 등 총 9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청주시한국공예관과 협력한 동아시아 문화 DNA전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최대 30만 원 상당의 상품이 걸린 젓가락 경연대회, 지역 업체와 협력한 마켓온다 판매부스, 지역 생활문화 동호회와 협력한 생활문화 공연 등도 대청호의 물빛가득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대청호두루봉물빛축제와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은 상당구 문의시내로 일원서 개최된다. 19일에는 12~20시, 20일에는 12~17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젓가락 경연대회는 참여 링크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