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산업엑스포, 기업 탐방 ‘초청 바이어 투어 프로그램’ 운영 ‘기대’충북도·무역협회 등과 협의해 해외 마케팅·수출 상담 행사 참여 기회 확대“협회 통해 기업 애로사항 반영·정책 수립 노력…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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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충북화장품산업협회 회장에 취임한 김홍숙 에이치앤씨(HP&C) 대표는 그 어느 해보다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 회장은 충북지역 화장품 기업의 권리 향상을 도모하고, 나아가 기업 발전을 이끌어야 하는 책임감에 협회 사무실과 행사장, 회사를 오가며 바삐 움직이고 있다.김 회장은 “충북 화장품산업협회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정책 수립으로 화장품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충북 지역의 역량있는 중소기업 회원 유치를 통해 회원사와 함께 발전하는 협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10월 15일 오송생명과학단지서 막을 올린 ‘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행사장의 에이치앤씨(HP&C) 부스에서 김홍숙 회장을 만났다.-충북 회원사들이 이번 엑스포에 거는 기대는.“화장품 기업의 수출 진흥을 위한 화장품 산업 엑스포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식약처 맞은편 야외 행사장에서 15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기업관에서는 226개 부스에 참가한 기업들의 우수제품을 한자리서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비즈니스관에서는 국내외 판로 개척과 수출을 위한 바이어와의 1대1 대면 상담이 진행된다. 기업들도 이번 엑스포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이번 엑스포가 다른 점이 있다면.“충북도에서 이번 행사에는 기업의 수출 상담 성과를 높이고, 지역 홍보까지 아우르고자 해외 초청 바이어를 대상으로 도내 화장품 제조기업 현장을 방문하는 ‘초청 바이어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바이어들에게 회사의 제품 생산 과정과 연구 개발에 대한 설명도 할 수 있어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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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대학 등과 협회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했는데.“우리 지역의 화장품 기업 대부분이 규모가 작다. 따라서 발전을 위해서는 회원사와 충북도 등 지자체, 대학, 연구소와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역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협회를 만들어 충북이 K-뷰티 화장품의 중심지로서 회원사들의 성장을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충북화장품협회의 미래 전망은.“회원들과 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준비하면서 앞으로 협회와 기업의 발전 위해서는 학술적인 최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화장품 관련 학술 세미나와 포럼 등을 통해 화장품 산업의 트랜드와 미래 방향에 대한 준비를 더 철저하게 하겠다.”-국내 시장으로는 한계가 있는데.“충북도 및 무역협회 등과 협업을 통해 해외 마케팅과 수출 상담 행사에 회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해와 관련 정보를 회원들과 공유해 회원사 모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수출에서 판로를 찾는 것밖에 없다고 본다.”김홍숙 회장은 “앞으로 회원들이 협회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정책 수립에 참여하는 등 화장품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충북 지역의 역량있는 중소기업 회원 유치를 통해 회원들이 함께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며 “회원사 간 활발한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다양한 협업 기회를 마련하는 등 충북을 빛내는 협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